AI 통역 솔루션 ‘아네스노트’, 프랑스 다문화 커뮤니티 실증 테스트 성공리 완료

국내 인공지능 기술 기업 팀제로코드가 개발한 AI 기반 실시간 통역 솔루션 ‘아네스노트(AnessNote)’가 최근 프랑스 다문화 커뮤니티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실증 사업은 프랑스 현지의 NGO 단체 ‘투게더 어소시에이션(Together Association)’이 주관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이용자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테스트는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언어 다양성이 높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의료 현장 상담 ▲행정 문서 안내 ▲교육 관련 정보 제공 ▲현장 질의응답 등 다양한 실사용 환경에서 ‘아네스노트’의 기능이 검증됐다.

특히, 프랑스어·영어·아랍어·포르투갈어 등 다언어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빠른 반응 속도와 높은 인식 정확도,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로 기존 번역 앱이나 외부 통역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에 비해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관계자는 “기술이 현장의 언어 공백을 자연스럽게 메우며,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음성 인식 정밀도 ▲언어별 자동 번역 고도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유럽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는 “이번 실증 테스트를 통해 ‘아네스노트’가 다양한 언어권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의사소통 도구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혁신 기술로 NGO, 공공기관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소통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제로코드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국어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확장성과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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