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퀵커머스 채널 확대 박차

  • 김민
  • 발행 2025-06-12 14:14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네이버의 퀵커머스 플랫폼 ‘지금배달’에 입점하며 온라인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6월 1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5000여 종의 GS25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초기에는 전국 약 1000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지금배달’ 메뉴에 접속해, 원하는 GS25 상품을 배달 또는 매장 픽업 방식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 음료, 스낵 등 식음료는 물론 생필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기존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GS25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과 배달비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반경 1.5km 내 매장에서 1시간 이내에 배송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연계를 통해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GS25는 자체 플랫폼 ‘우리동네GS’에서도 퀵커머스 수요가 증가하며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9.6%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퀵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GS리테일 O4O 부문장 전진혁 상무는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은 고객에게 GS25 상품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커머스와 연계한 O4O 서비스를 강화해 퀵커머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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