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올겨울 한파를 대비해 버스 정류소에서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했다.
이번 추가 설치 장소는 숭미초교, 쌍문동한양·현대아파트, 방학사거리, 도봉구민회관(도봉문화원) 등 24개소이다.
도봉구 내 가로변 버스 정류소 버스승차대 총 187개소 중 온열 의자는 기존 66개소에 설치되어 있었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추위녹이소를 설치하지 못하기에 구는 지난 9월부터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승하차가 잦은 버스 정류소를 중심으로 온열 의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뜨끈한 버스 정류소 의자가 어르신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비록 추위녹이소는 설치하지 못하지만 따뜻한 의자에 앉아 잠시나마 언 손과 몸을 녹이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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