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별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은 마을 어귀, 정자 등 마을의 대표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행사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이 촬영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촬영된 사진은 고급 액자에 넣어 마을회관에 전달한다.
김광국 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랐다"면서 "참여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남면 주민자치위는 올해 안에 총 30개 마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남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 사는 온기를 더해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군도 마을의 가치 회복과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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