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가유공자 위한 문화·스포츠 나눔 활동 펼쳐…“감사의 마음 전한다”

KT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한 문화·스포츠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에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 120명을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은 KT가 후원하고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마음을 담은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차이콥스키, 생상스, 브람스 등의 곡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유공자 가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기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스포츠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21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 홈경기에 순직유공자 가족들을 초청해 단체 응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용 스카이박스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 도구 및 기념품도 함께 제공받는다.

문화 체험과 더불어 KT는 디지털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Hero’s Day’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활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IT 교육을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KT는 올해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 ESG경영추진실 오태성 상무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감동을 전하는 보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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