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공무원 시험 나이 하한 18세로 낮춘다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 감소, 그러나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문 열려




행정안전부가 올해 17개 시·도에서 1만6333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발 규모는 작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특히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하한이 20세에서 18세로 낮춰져 청년층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올해 채용되는 지방공무원 중 621명은 7급 이상, 1만3087명은 8·9급, 373명은 연구·지도직, 2207명은 임기제, 21명은 전문 경력관으로 나뉜다. 시·도별로는 경기 3478명, 서울 2311명, 경북 1523명, 전남 1386명, 충남 1166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인력 채용에서는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1만2423명,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391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사회통합과 공직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한편, 이번 채용 공고에서는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하한이 18세로 낮춰져,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공직에 참여하는 기회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8·9급은 6월 22일(토), 7급은 11월 2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과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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