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역 일대서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 점검 실시

경기도는 9일 가평군과 협력해 가평역 일원에서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가평군청,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가평역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평역 광장과 로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며 인식 제고에 나섰다. 배포된 리플릿에는 불법 촬영 행위의 심각성과 더불어 촬영물 유포, 시청, 공유 행위 역시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캠페인 이후에는 전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적외선 탐지기, 영상카메라, 열화상 탐지기 등 5종의 장비를 활용해 가평역 내 수유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불법 촬영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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